<천년의 기회, 북극항로 개방> 범정부 협력과 국가 전략 대토론회 | 작성일26-02-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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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국회에서 바람몰이…“거점조성 서둘러야”
25일 ‘천년의 기회, 북극항로 개발’ 토론회
북극항로 전도사 김태유 교수
“약소국 대한민국, 운명을 바꿀 기회”
의원들 “해양수도 육성…부처칸막이 제거”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입력 : 2026-02-25 15:13:25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김영배 문대림 허성무 국회의원, 좋은정책포럼은 25일 국회에서 ‘천년의 기회, 북극항로 개발 범정부협력과 국가 전략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뒷줄 오른쪽 다섯 번 째는 토론자로 참석한 국제신문 박수현 문화사업국장. 김정록 기자
국회에서 북극항로 거점 조성을 위한 ‘바람몰이’가 본격화됐다. 북극항로 개방이라는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거점이 될 부산 경남 울산을 ‘해양수도권’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조정식 김영배 문대림 허성무 국회의원, 사단법인 좋은정책포럼(이사장 임혁백, 부울경 지부장 허식)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천년의 기회, 북극항로 개방’이라는 주제로 국가 전략 대토론회를 열었다.
‘북극항로 전도사’인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주제 발제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이후 불황을 고려한다. 유럽과의 관계 악화로 동진 정책을 펼칠 것이다. 또 미국 역시 (전략 축을 아시아로 옮기는) ‘피벗 투 아시아(Pivot to Asia)’를 진행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동진 정책, 미국의 피벗 투 아시아, 북극항로 개방이라는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특히 북극항로 개방이라는 기회를 잡으려면 거점항만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부산을 비롯한 해안지역 산업도시들이 녹슬어 간다. 항로가 열려도 현 상태에서는 힘들다. 부경울 살리기에 지금 착수해야 한다. 북극항로 개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부 김의중 조선해양플랜트과장은 이날 토론에서 “마스가 정책 기획자로서 미국을 방문했더니 한·미·러 합종연횡에서 조선은 안보전략 자산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러시아, 미국이 한국을 필요로 하는 분야는 조선이라며 “(북극항로 개방에 대비한) 부산지역 수리조선소는 지금 수준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향후 MRO(수리 정비 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극지·해양 전문기자 출신인 국제신문 박수현 문화사업국장은 “북극 비연안국인 한국 입장에서는 선사들의 북극 운항을 위한 실질적인 정부 차원의 외교적, 실질적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질조사·탐사 업체인 지오뷰의 김현도 대표이사는 “부경울 기업들이 북극항로 분야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금융,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동주최에 나선 국회의원들은 북극항로 개방에 대비한 정부 대책이 중요하고 이를 위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주문했다. 허성무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은 “항만 종사자들을 만나보면 보세 구역 확대를 많이 요구한다. 부산항 신항이 단순 환적항이 아니라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말했다.
임혁배 좋은정책포럼 이사장은 “관련 부처들은 소관 분야의 경계를 넘어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부경울을 비롯한 영남 해안에 첨단산업 메가시티를 구축하고 전 세계 물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5일 ‘천년의 기회, 북극항로 개발’ 토론회
북극항로 전도사 김태유 교수
“약소국 대한민국, 운명을 바꿀 기회”
의원들 “해양수도 육성…부처칸막이 제거”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입력 : 2026-02-25 15:13:25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김영배 문대림 허성무 국회의원, 좋은정책포럼은 25일 국회에서 ‘천년의 기회, 북극항로 개발 범정부협력과 국가 전략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뒷줄 오른쪽 다섯 번 째는 토론자로 참석한 국제신문 박수현 문화사업국장. 김정록 기자
국회에서 북극항로 거점 조성을 위한 ‘바람몰이’가 본격화됐다. 북극항로 개방이라는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거점이 될 부산 경남 울산을 ‘해양수도권’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조정식 김영배 문대림 허성무 국회의원, 사단법인 좋은정책포럼(이사장 임혁백, 부울경 지부장 허식)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천년의 기회, 북극항로 개방’이라는 주제로 국가 전략 대토론회를 열었다.
‘북극항로 전도사’인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주제 발제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이후 불황을 고려한다. 유럽과의 관계 악화로 동진 정책을 펼칠 것이다. 또 미국 역시 (전략 축을 아시아로 옮기는) ‘피벗 투 아시아(Pivot to Asia)’를 진행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동진 정책, 미국의 피벗 투 아시아, 북극항로 개방이라는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특히 북극항로 개방이라는 기회를 잡으려면 거점항만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부산을 비롯한 해안지역 산업도시들이 녹슬어 간다. 항로가 열려도 현 상태에서는 힘들다. 부경울 살리기에 지금 착수해야 한다. 북극항로 개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부 김의중 조선해양플랜트과장은 이날 토론에서 “마스가 정책 기획자로서 미국을 방문했더니 한·미·러 합종연횡에서 조선은 안보전략 자산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러시아, 미국이 한국을 필요로 하는 분야는 조선이라며 “(북극항로 개방에 대비한) 부산지역 수리조선소는 지금 수준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향후 MRO(수리 정비 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극지·해양 전문기자 출신인 국제신문 박수현 문화사업국장은 “북극 비연안국인 한국 입장에서는 선사들의 북극 운항을 위한 실질적인 정부 차원의 외교적, 실질적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질조사·탐사 업체인 지오뷰의 김현도 대표이사는 “부경울 기업들이 북극항로 분야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금융,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동주최에 나선 국회의원들은 북극항로 개방에 대비한 정부 대책이 중요하고 이를 위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주문했다. 허성무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은 “항만 종사자들을 만나보면 보세 구역 확대를 많이 요구한다. 부산항 신항이 단순 환적항이 아니라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말했다.
임혁배 좋은정책포럼 이사장은 “관련 부처들은 소관 분야의 경계를 넘어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부경울을 비롯한 영남 해안에 첨단산업 메가시티를 구축하고 전 세계 물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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